김이한,조선애 선교사 선교소식
2013-03-23 09:57:44
김호완
조회수 317
여긴 시베리아벌판 같습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시골 마을, 얼마나 추운지 잠시만 밖에 나와도 귀가 얼어버리네요.
그래도 주 안에서 모인 여성들과의 2박 3일, 천사들과의 2박 3일.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도 없고 직접 보고 듣지 않고는 믿기지 않는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들은
말하는 여성들이나 듣는 우리나 한 사람씩 이야기 하는 동안에도 몇번이나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는 너무 사치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 (대부분 내 욕심에서 비롯된 것들)을 가지고 울고 불고 힘들다고 한 것 같습니다.
성경공부, 제자훈련, 각종 세미나, 지나치게 화려한 예배당과 세련미를 갖춘 성가대와 예배 프로그램들....
신상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지만 정작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하기보단 영적 사치들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론 또 얼마나 사치하고 사는지......
우린 너무 주위의 작은 자들에게 관심을 갖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캠프기간 우린 몇 번이나 그들을 안아주었습니다. 그냥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손을 잡아 주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그들을 안아줄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찾아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들은 고맙게 여겨주었습니다.
이 지역의 다른 곳과는 달리 여성들과 아이들이 함께 살고, 교회에서 신앙생할도 자유롭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4시간 넘게 차를 타고 이번 수양회에 함께 참여한 고사리 할머니는 여기있는 여성들이 몹시 부러우신가 봅니다.
권사님 한 분은 여성들을 마치 딸처럼 사랑해 주십니다. 또 여성들도 권사님을 친정엄마처럼 의지하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한족 아버지에 한족 학교를 다니다 보니 조선마를 거의 할 줄 모릅니다.
앞으론 주말 학교를 통해서 이 아이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한 여성은 간질을 앓고 있는데 울면서 기도하기를 한어를 익히지 못해서 남편과 아이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데
한어를 잘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곳에 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고 자기는 멍청이라며 자신을 비관하는 여성을 보며 얼마나 아타까운지...
캠프기간에 모두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더듬거리며 조선말로 성경을 따라 읽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말씀을 암송했습니다.
함께 즐겁게 찬송을 하고, 조별로 나누어 지점토로 만들기를 하고 색종이를 접어 십자가를 만들기도 하고, 부모들과 어울려 게임도 하고
하루종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배당 안에 촛불로 하트모양을 만들고 가운데 십자가를 만들어 어두움을 밝혔습니다.
조용히 촛불을 둘러 서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각자 잘못한 것들을 고백하고 기도했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서로 끌어안고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고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을 꼭 끌어안고 기도할 때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감격해 울고
우리는 내 아들, 딸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축복해주었습니다.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서 읽을 때는 아이들도 울먹이고 함께 했던 아빠나 엄마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사랑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눈보라가 칩니다.
그러나 올 겨울 마지막 추위 속에 여성수양회와 천사 캠프는 주님의 사랑으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중에 춘영이는 내 생일 선물로 양말과 생일축하 카드를 미리 써서 봉투에 담아 캠프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선물이라며 주고 가더군요.
주님의 사랑이 나를 변화시키듯 우리의 작은 사랑도 아이들을 변화시켜줍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천사들과 여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이지만 하나님이 이들을 사랑하시며 함께하십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주님이 사랑하시고 주의 일에 부르셔서 사용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여성 수양회와 천사 캠프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LAMP 지기 김이한/조선애 드림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시골 마을, 얼마나 추운지 잠시만 밖에 나와도 귀가 얼어버리네요.
그래도 주 안에서 모인 여성들과의 2박 3일, 천사들과의 2박 3일.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도 없고 직접 보고 듣지 않고는 믿기지 않는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들은
말하는 여성들이나 듣는 우리나 한 사람씩 이야기 하는 동안에도 몇번이나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는 너무 사치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 (대부분 내 욕심에서 비롯된 것들)을 가지고 울고 불고 힘들다고 한 것 같습니다.
성경공부, 제자훈련, 각종 세미나, 지나치게 화려한 예배당과 세련미를 갖춘 성가대와 예배 프로그램들....
신상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지만 정작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하기보단 영적 사치들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론 또 얼마나 사치하고 사는지......
우린 너무 주위의 작은 자들에게 관심을 갖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캠프기간 우린 몇 번이나 그들을 안아주었습니다. 그냥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손을 잡아 주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그들을 안아줄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찾아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들은 고맙게 여겨주었습니다.
이 지역의 다른 곳과는 달리 여성들과 아이들이 함께 살고, 교회에서 신앙생할도 자유롭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4시간 넘게 차를 타고 이번 수양회에 함께 참여한 고사리 할머니는 여기있는 여성들이 몹시 부러우신가 봅니다.
권사님 한 분은 여성들을 마치 딸처럼 사랑해 주십니다. 또 여성들도 권사님을 친정엄마처럼 의지하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한족 아버지에 한족 학교를 다니다 보니 조선마를 거의 할 줄 모릅니다.
앞으론 주말 학교를 통해서 이 아이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한 여성은 간질을 앓고 있는데 울면서 기도하기를 한어를 익히지 못해서 남편과 아이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데
한어를 잘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곳에 온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고 자기는 멍청이라며 자신을 비관하는 여성을 보며 얼마나 아타까운지...
캠프기간에 모두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더듬거리며 조선말로 성경을 따라 읽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말씀을 암송했습니다.
함께 즐겁게 찬송을 하고, 조별로 나누어 지점토로 만들기를 하고 색종이를 접어 십자가를 만들기도 하고, 부모들과 어울려 게임도 하고
하루종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배당 안에 촛불로 하트모양을 만들고 가운데 십자가를 만들어 어두움을 밝혔습니다.
조용히 촛불을 둘러 서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각자 잘못한 것들을 고백하고 기도했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서로 끌어안고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고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을 꼭 끌어안고 기도할 때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감격해 울고
우리는 내 아들, 딸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축복해주었습니다.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서 읽을 때는 아이들도 울먹이고 함께 했던 아빠나 엄마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사랑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눈보라가 칩니다.
그러나 올 겨울 마지막 추위 속에 여성수양회와 천사 캠프는 주님의 사랑으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중에 춘영이는 내 생일 선물로 양말과 생일축하 카드를 미리 써서 봉투에 담아 캠프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선물이라며 주고 가더군요.
주님의 사랑이 나를 변화시키듯 우리의 작은 사랑도 아이들을 변화시켜줍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천사들과 여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이지만 하나님이 이들을 사랑하시며 함께하십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주님이 사랑하시고 주의 일에 부르셔서 사용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여성 수양회와 천사 캠프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LAMP 지기 김이한/조선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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